-
스레딕
놀이
사회
생활
문화
취미
특별기획
1.우리 할머니와 어머니와 나의 이야기 (43)2.전학생때매 죽고싶어 (120)3.나는 5살때부터 귀신을 봣어 (38)4.우리 아파트에 이상한 사람이 살아 (341)5.여우창문 (142)6.내 방에 나말고 누군가 산다 (27)7.대리님이 나를 따라해 (639)8.나 영안열렸는데 궁금한거 있음 질문ㄱ (28)9.당신들을 위한 이야기 (162)10.찾고싶은 스레가 있어! (3)11.너네들은 가족을 얼마나 믿어? (74)12.아까 아파트에서 이상한걸 봤어 (19)13.증발도시 (3)14.우리 옆집 사람이 너무 무서워... (94)15.영안 틔이는 방법 (4)
142
여우창문
1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13:54 ID : O2smE07fgrz
안녕 애들아, 이거 쓸까말까 고민 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해봤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말해봤자 믿어주지도 않을거 같길래 이곳에라도 적어.
100개 더보기 스레드 전체 보기
2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14:52 ID : jg0spbBe7Al
보고있어!
3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14:58 ID : O2smE07fgrz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를거 같은데 다들 '여우창문' 이라는 간단한 강령술이라고 두 손을 이용해서 귀신을 부르는 놀이? 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거거든?
4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18:07 ID : O2smE07fgrz
처음에는 강령술이니 뭐니 그런거엔 관심이 없어서 해볼 생각도 알아볼 생각도 없었는데 몇 달전 조그만 책같은곳에서 여우창문이란 걸 접하게 된거야. 여기서 조그만 책은 문방구 같은 곳에서 파는 500원 짜리 책 말하는건데 이것도 알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을 모르는거..
5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21:10 ID : O2smE07fgrz
암튼 그 책 하나 사가지고 집에 돌아와서 읽고있는데 이야기 같은 부분은 진짜 너무 웃긴거야 뭔가 누가봐도 주작이다 지어낸 이야기다 쉽게 구별할 수 있을만큼 써놨는데 여러가지 이야기 읽으면서 시간 때우던 도중에 여우창문이라는 강령술 페이지가 있더라구
6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25:50 ID : O2smE07fgrz
여기서 여우 창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써줄게. 여우 창문은 자신의 두손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강령술이고 주의사항은 자신이 만든 손가락 창문으로 절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보면 안되고 여우창문으로 다른 누군가를 보게되면 그 사람을 저주하게 되고 또 저주를 하면 그 저주는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그런 내용? 이건 인터넷에서 찾은거고 내가 본 책에서는 악귀를 보면 악귀에게 씌일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였어
7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29:59 ID : O2smE07fgrz
여튼 처음에는 엥 이런게 다있었나 이런식으로 신기하게 손가락 사진보면서 한 번 해볼까 해볼까? 이런식으로 보고 있는데 보면 볼 수록 뭔가 이게 정말 되나? 이런식으로 호기심때문에 사진 보면서 엉성하게 따라했던거 같아
8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30:47 ID : A3VfgjhdQla
듣고있어!
9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33:17 ID : O2smE07fgrz
처음에는 만들어진 창문으로 집 주위 둘러보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이거 뻥인가? 역시 이런게 될리가 없지 이러면서 그래도 한 번 해본거 다 둘러보고 끝내자 라고 생각하면서 집 주위 돌아다니면서 보고 있어ㅛ어
10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6:35:42 ID : O2smE07fgrz
에고 지금 일하는 중인데 바빠서 나중에 다시 쓸게
11 이름 : 디딩 2018/03/31 18:44:59 ID : RB87e1yGk2k
기다리고있어!
12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19:59:46 ID : O2smE07fgrz
미안 일이 좀 늦게 끝났네, 여러군데 둘러봐도 아무것도 안 보이길래 허무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해서 마지막으로 내가 자는 방인 침실 한 번만 더 둘러봐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창문으로 방 주위 둘러보는데 갑자기 유리 너머에 뭔가가 보인거야. 뚜렷한 형태도 아니고 흐릿한 상태에서 순식간에 지나간거라 엄청 놀랐었어
13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02:35 ID : O2smE07fgrz
엄청 놀라서 손가락 풀고 놀란 심장 부여잡은 상태로 얼어있었는데 솔직히 가족끼리 같이 사는거면 몰라도 나 혼자 살고있거든. 그래서 이 집엔 나혼자 밖에 없는데 갑자기 흐릿한 상태로 뭔가 툭 나왔다 사라지면 얼마나 소름돋고 무섭겠어;
14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05:22 ID : O2smE07fgrz
머릿속으로 계속 진짜 귀신인가? 악귀인가? 온갖 생각다하면서 그자리에 서있는데 요즘 세상 흉악하다보니까 사람 혼자 사는 집이나 자리를 많이 비우는 집에 도둑 등등.. 범죄(?)가 많이 일어나잖아, 계속 그 자리에 멈춰서있을 수도 없고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어
15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05:29 ID : fglDxSNyZbc
오옹...재밌게 일고있어!ㅎㅎ
16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08:07 ID : xPgZdzSGrcH
흥미진진 하다! 계속 적어줘 기다릴테니까는
17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08:28 ID : O2smE07fgrz
내 방에 있는 배드민턴 라켓 하나 꺼내서 베란다로 나가려했는데 집안에서 베란다를 내다보니 아무것도 없는거야 그 사이에 집으로 들어와서 숨은거면 베란다 문 여는 소리라도 들려야하는데 들린 소리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베란다엔 숨을 공간도 없고 진짜 더 무서워져서 베란다 열려다가 그만뒀음..
18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0:27 ID : xPgZdzSGrcH
키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열지마 그거 그거잖아 사망플래그?
19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3:08 ID : O2smE07fgrz
손에 쥐고있던 배드민턴 내려놓고 소파에 앉아서 숨 내쉬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랑 발에 쥐가 난거야, 려가지고 두손으로 마사지하고 있는데 그때 저녁도 안 먹고 배고프고 그래서 뭐라도 대충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부엌으로가서 만두 튀겨먹으려고 보니까 포장이 안 뜯기는거야 그래서 가위로 포장지 자르려고 가위가 있는 위에 선반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가위가 바닥으로 뚝 떨어진거야
20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5:15 ID : O2smE07fgrz
내 성격이 원래 치울 땐 깔끔하게 치워두는 성격이라 가위나 칼 같은 위험한 도구들은 안전한 곳에 잘 두는데 갑자기 뚝 하고 떨어지니까 또 엄청 놀라서 이게 왜 떨어져?? 이러면서 소름돋아서 멍하니 있는데 아까 여우창문으로 본 형체랑 주의사항이 떠오르는거야
21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5:39 ID : O2smE07fgrz
아 가위는 아슬아슬하게 내 발 옆으로 떨어졌어
22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6:51 ID : xPgZdzSGrcH
다행..... 가위에 발등 찍히는건 좋지 않지
23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7:47 ID : O2smE07fgrz
주의사항에 악귀를 보면 악귀에 씌일수도 있다한게 떠올랐는데 씌이면 빙의 같은것만 되는게 아니였나? 이런 생각도 들고 무서워서 TV 켜고 즐겨보던 드라마 보는데 갑자기 졸음이 막 쏟아지는거야
24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8:02 ID : O2smE07fgrz
>>22 맞아ㅠㅜ 완전 식겁했었어
25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19:24 ID : fglDxSNyZbc
와....떨어질때 진짜 소름돋고 무서웠겠다
26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21:01 ID : O2smE07fgrz
졸음이 막 쏟아져서 잠시 눈 좀 붙여야겠다 생각하며 눈 감앗는데 꿈에서 어떤 흐릿한 검은 형체가 보이는거야 아까 창문으로 본 형태랑 비스무리했는데 아깐 흐릿하게 보이던게 지금 완전 또렷하게 보이길래 저게 뭐야;; 이런식으로 겁에 질려서 꿈속에서 벌벌떠는데 검은색 형태가 자꾸 내 쪽으로 걸어오는거야 꿈속에서의 나는 제발 깨라 깨라 이러고 있는데 내 몸이 내 몸 같지도 않고 완전 죽을 맛이였음..
27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23:12 ID : O2smE07fgrz
또렷하게 보이던 형태가 내 눈앞에 더 가까이 서니까 제대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데 진짜 눈도 한 쪽은 파여있고 목은 옆으로 완전히 꺽여있고 웃으면서 날 쳐다보는데 너무 소름돋는거야
28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26:04 ID : O2smE07fgrz
그때 딱 눈을 떴는데 일어나니까 몸에선 막 식은 땀흐르고 있고 얼굴이랑 몸 전체적으로 쥐가 난 느낌? 그런 식으로 10~20초 동안 굳어있는데 켜져있던 TV에서 치지직 거리는 그 화면 나오길래 지금 상황에선 다 무서워서 황급히 리모컨 찾아서 들고 TV 껏음..
29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27:42 ID : O2smE07fgrz
자고 있던 잠도 다 깼고 설령 잔다해도 그런 꿈만 꿀거 같아서 이불 속에 얼굴 파묻고 조용히 숨만 쉬고있는데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는거야;
30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30:07 ID : O2smE07fgrz
고개 들면 꿈에서 봤던게 있을까봐 무섭고 이 상태로 계속 있자니 목은 아프고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벌벌떨며 아침 오기까지 기다리는데 시간은 왜 또 그렇게 안 지나가는지 1분도 엄청 길게 느껴졌어
31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31:12 ID : ksnTXzammmq
헐 스레주 괜찮아...?
32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32:55 ID : O2smE07fgrz
>>31 지금은 괜찮은거 같아! 창문으로 본게 하나라 그나마 다행인듯 해..
33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38:57 ID : O2smE07fgrz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엔 웃음 소리가 들리는거야, 듣 기 싫어서 귀 막았는데 그래도 들리고;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웃음소리로 웃다가 갑자기 웃음소리를 멈추더니 몇 초간 조용하다 왜 날 안보는거야? 다 보이잖아, 알고있어 이런식으로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날 좀 봐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꼭 공포영화나 무서운 애니메이션을 보면 자길 봐달라는 귀신을 보면 무슨 일 하나 쯤은 생기길래 이건 죽어도 보면 안된다 싶어서 눈 꼭 감고 미친듯이 무시했어
34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40:08 ID : fglDxSNyZbc
와.....무섭다...ㄷㄷ
35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40:56 ID : O2smE07fgrz
계속 그렇게 소름끼치게 웃으면서 말하더니 이번엔 엄청 흐느끼는거야 그러더니 우는 소리로 자길 좀 도와달라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길래 마음이 조금 약해졌었는데 혹시 모르는거잖아 그래서 계속 그렇게 참으면서 아침이 되길 기다렸어
36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0:44:11 ID : xPgZdzSGrcH
그러고보니 스레주 지금은 괜찮은 상태야?
37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23:30 ID : O2smE07fgrz
>>36 스레준데 늦어서 미안, 지금은 괜찮아
38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28:03 ID : O2smE07fgrz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서 무시를 하다보니 어느샌가 아침이 되엇나봐 느껴지던 한기도 안 느꺄지고 흐느끼고 웃고 화내던 소리 조차 들리지 않게 되자 다는 아니지만 반은 안심하고 고개를 살짝 들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 계속 긴장하던게 풀려서 기진맥진한 상태로 힘 없이 앉아있었던거 같아
39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32:22 ID : O2smE07fgrz
그렇게 앉아있다가 배가 출출한거야 뭔갈 먹고 싶긴했는데 가위 사건처럼 또 뭔 일이 일어나서 다칠까봐 겁나서 뭔갈 먹진 못하겠고, 그렇다고해서 눈을 붙이자니 또 나타날까봐 무섭고 하루 밖에 지나진 않았지만 이렇게 시달릴바에 무당을 찾아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대충 씻고 옷입고 나가려는데 창문으로 본 베란다가 아닌 다른 베란다에서 뭔가 무너지는? 쏟아지는? 그런 소리가 나길래 놀라서 달려가보니까 쌓아놨던 박스들이 무너진거야;
40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35:06 ID : O2smE07fgrz
무너진 박스들 다시 치우기엔 언제 그 귀신이 나올지도 모르고 이것들 치우다 뭔 일 생길지 몰라서 그냥 무시하고 집에서 뛰쳐나가듯이 뛰어나갔어.
41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40:54 ID : O2smE07fgrz
우리 동네에 꽤 유명한 무당이 있는데 내 친구도 점이나 그런거 본다고 몇 번 찾아갔었는데 은근 잘 들어맞는다는거야, 친구 말, 동네사람들 말 들어보니 용한거 같아서 그 무당한테 찾아가봤는데 그 무당이 나보고 다짜고쩌 왜 그란걸 달고있냐는거야 원래 아무일도 안 겪은 상태로 찾아갔으면 뭔 말인가 했을텐데 내가 겪은게 있어서 그런지 뭔 말인지 알겠더라
42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42:20 ID : O2smE07fgrz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자야겠다 지금까지 읽어준 애들 있을 진 모르겠지만 읽어줘서 고맙고 잘자
43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45:26 ID : yGpV9h81coN
스레주 근데 무당들 돈 겁나게 뜯는다는데 ㄱㅊ?
44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49:36 ID : go5dU5cE5Qr
늦었지만 잘자 !
45 이름 : 이름없음 2018/03/31 22:52:04 ID : go5cJV9jAnT
나도 여우창문(난 여우문으로 알고있었지만...) 해보고싶은데... 인터넷에서 나온 방법을 따라해도..... 안되네.... 요즘은 우리 동네가게를 가도 저런 괴담책 안팔고있으니....
46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14:30:52 ID : VfcFipdQpU0
>>43 스레준데 늦어서 미안, 나는 평소에 무당집 같은 곳 잘 안 들러서 가격이 어떻고 어떤진 모르겠는데 나 같은 경우는 3~4 만원 정도 냈었어
47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14:36:53 ID : VfcFipdQpU0
아무튼 바닥에 앉아서 여우창문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나올때 박스이야기까지 다 해줬더니 무당이 강령술할때 주의해야할거 보지 않았냐고, 강령술은 귀신을 부를때 사용하는거라고 너무 쉽게 본거 아니냐면서 얘기해주시는데 그때부터 하지말걸 이런식으로 계속 후회하고 있는데 무당이 나보고 지금 붙어있는 귀신은 죽을때 억울하게 죽어서 가도 그냥 못가는애라고 하는거야
48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14:46:42 ID : 6kpPeNxQmli
워 동접인가? 보고있어 스레주
49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14:46:53 ID : VfcFipdQpU0
그냥 못 간다뇨? 라고 물어보니까 하도 억울하게 죽은 것도 모자라 집에서 장례식도 제대로 안해줫나봐 그래서 자신만 이렇게 죽을 수 없으니 누구라도 데려가야 사라질 애라고 그러길래 어떻게 해야하냐고 나 죽는거 아니냐고 심각해져서 물어봤더니 방법이 있긴한데 굿을 해야한다는거야
50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14:54:56 ID : 6kpPeNxQmli
굿하면 돈 많이든다는데 ,,,
51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15:31:11 ID : VfcFipdQpU0
굿하면 괜찮아지냐고 물으니 굿을 하면 하지 않은 것보다 낫다 하더라고 나는 무당도 처음보고 귀신도 처음보니 이게 맞나 싶어서 긴가민가했는데 굿을 하면 돈을 더 내야한다길래 어쩌지 이러고 있는데 돈도 별로 못 벌고 그래서 굿하기엔 돈이 부담가서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물으니까 좀 어려운 방법인데 그 귀신을 달래줘서 떠나게해야한다는거야
52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17:25:51 ID : E4K2GoK4Zbd
워.. 어릴 때 여우창문 많이 했었는데..
53 이름 : 이름없음 2018/04/01 20:00:13 ID : 805U42Mo440
그래서? 달래줬어?
54 이름 : 이름없음 2018/04/02 03:48:40 ID : lzRBhyZjApf
오.. 궁금해ㅠㅠㅜ
55 이름 : 이름없음 2018/04/02 21:03:01 ID : s6Y7aq46qql
으아아ㅏㅏㅏㅏ 무서워 !!!
56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08:47:52 ID : 6o3SE8lA7vC
스레준데 늦어서 미안해, 한 번에 쫙 적는건 불가능할거 같고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적을게. 굿 하는건 돈쪽으로도 부담이 많이 들기도 하고, 저번 새벽에 그애 ( 귀신을 그 애라고 부를게 ) 가 흐느끼면서 자신이 억울하게 죽었다면서 저신 이야길 들어달라던 그 애가 기억나서 조금 힘들겠지만 달래주기로 마음을 먹고 집으로 돌아갔어
57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08:50:33 ID : 6o3SE8lA7vC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무너진 박스들 정리하고 그 애가 오기만을 기다렸지 그런데 전처럼 그애가 날 죽이려고만 하고 얘길 안해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한 그 때 그애가 나타났어. 전에 봤던 모습보다 더 흉측한 모습으로, 무서워서 소리를 지를뻔했지만 그건 그애한테 폐 끼치는거? 기도 하고 가뜩이나 억울하게 죽었다는애한테 실례일거 같아서 무서워도 속으로 꾹 참고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58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08:55:38 ID : 6o3SE8lA7vC
처음에는 어..음 안녕? 이런식으로 뻘쭘하게 인사하면서 뭐라도 말해보려고 머릿속으로 대화거리를 찾으려고 하는데 ( 대뜸 너 어떻게 죽었어? 라고 물으면 좀 그렇잖아..) 그 애가 조용히 잠자코 있다가 나한테 말해주는거야. 지금와서 생각해보는데 귀신들은 사람 생각을 읽을 수 있는걸까? 아무튼 그 애는 이제 17살인 여고생인데, 자신이 들어가고 싶었ㄷ던 고등학교도 들어갔고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이랑도 같은 학교, 같은 반이돼서 그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데. 그런데 그 애의 부모님은 항상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사랑해주지도 않고 줄곧 동생들에게만 사랑 관심이 가있던거야. 그래도 그 앤 나보다 동생이니까 당연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서운하지만 꾹 참았데
59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13:48:55 ID : MnRCnPio5bw
그래서??!!!!아 궁금!!!
60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14:13:54 ID : vyNAjjwFcpO
그래서그래서..??
61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21:49:20 ID : qo6pcHDzcHB
그러던 어느 날 여름방학 쯔음에 그 애와 그애의 가족끼리 계곡으로 놀러갔데, 그 애는 자신도 포함해서 여행가준게 기뻣나봐. 오렌만에 계곡에 놀러가서 그런지 신나게 놀고있었는데 부모님은 가서도 늘 그랬듯이 동생들만 신경써줬나봐, 놀다가 배고플것 같으면 동생들만 불러서 뭘 먹이고 그랬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애는 나는 이제17살이니까 혼자 챙길 수 있으니까 그러실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또 참았다고 해
62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21:52:01 ID : qo6pcHDzcHB
그러다 몇 시간뒤에 동생들이 추워서 그만 놀고 옷 갈아입으려고 차있는 쪽으로 올라갔는데 (차가 주차된 곳에는 계곡과 은근 거리가 있어서 계곡이 잘 안보임 ) 그앤 그것도 모르고 곧있음 가니까 혼자라도 신나게 놀아야겠다 싶어서 가져온 물놀이 공으로 혼자 놀던거야, 그 계곡은 워낙 물살도 세고 깊어서 부모님이 계셔도 위험한 곳인데 그애가 가지고 놀던 공이 그만 깊은 곳으로 날아간거야
63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21:54:16 ID : qo6pcHDzcHB
그애는 저정도 깊이면 괜찮겠지? 싶어서 공 주우러 갔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물 깊이도 깊고 물살도 세서 그애는 공과 가까워지자마자 물살에 떠내려갔데
64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21:57:28 ID : qo6pcHDzcHB
그앤 가뜩이나 가고 싶던 학교도 가고, 좋아하는 사람과도 잘되던 중이였는데 이렇게 죽은게 너무 억울한거야. 부모님께 사랑도 잘 못 받고 집안에서 장례식이라도 잘 치뤄주었으면 덜 억울했을텐데, 그것도 모자라서 그 애의 부모님은 시체를 찾으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데.
65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22:42:56 ID : 5O789tbh9io
듣고있어!...
66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22:50:27 ID : 861xyFdyMnX
헐..ㅠㅠ 보고이쓰..
67 이름 : 이름없음 2018/04/03 22:54:47 ID : dRxu65bDzff
보고있어
68 이름 : 이름없음 2018/04/04 07:43:28 ID : BarhvzU6mJV
안되 이봐 더없는거야??
69 이름 : 이름없음 2018/04/04 08:43:03 ID : qo6pcHDzcHB
그때부터 그 앤 안거지 부모님이 날 진짜 사랑해주지 않는구나라고, 가뜩이나 억울하게 죽고 장례도 잘 치뤄주지도 않으니 마음 편히 세상을 뜰 수도 없는거지. 그래서 이렇게 따돌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줄 사람만 찾고있었는데 내가 나타난거지
70 이름 : 이름없음 2018/04/04 08:43:16 ID : qo6pcHDzcHB
처음엔 나쁜의도로 접근한게 아닌데 산 사람을 보니 그간 살아오면서 받았던 서운함과 억울함이 커져서 날 데려가려했는데 내가 무당을 만나러 나갔을 때 르제서야 내가 원하던건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하며 후회했데. 그래서 무당이 오면 그땐 그냥 미련없이 떠나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돌아온건 나밖에 없으니까 조금 당황스러웠데. 그앤 내가 집에 돌아오면서 자신의 이야길 들어줄 생각으로 집에 들어간거니까 마음 놓고 자신 이야길 해줄 마음 먹었데 그래서 이렇게 말해준거고.
71 이름 : 이름없음 2018/04/04 08:54:49 ID : qo6pcHDzcHB
이 얘길 다 들은 나는 그애한테 가정 상 문제로 내가 뭘 해줄 수 있는건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힘들고 서운하고 속상했던건 알거같아. 자신 이야기를 꺼내고 털어놓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이야기 해줘서 고맙고 뭐가 뭐다라고 도움 되는 답은 못해고 힘내 같은 형식적인말만 해줄 수 있는 내가 미안다하고 하면서 내 딴에서 열심히 위로해주고 토닥여준거 같아. 그랬더니 그애가 그런 말은 살면서 처음들어본다고 울면서 고맙다고 하는데 그때 그애가 살아있을 때 모습과 겹친거 같아보였어, 참 이쁜 앤데 부모님이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
72 이름 : 이름없음 2018/04/04 21:10:31 ID : pPeIGr81cpU
헐그래서..?
73 이름 : 이름없음 2018/04/04 22:17:46 ID : E4K2GoK4Zbd
헐헐
74 이름 : 이름없음 2018/04/05 15:23:33 ID : ak9ButArzht
헐헐..그래서? 그다음은?
75 이름 : 이름없음 2018/04/05 20:18:13 ID : O2smE07fgrz
여튼간에 그 앤 맘편히 여길 떠난거 같아. 그 애가 여길 떠나기전에 자기가 죽어서 이승을 떠돌며 만난 애들이 몇 있는데 괜찮으면 그 애들의 얘기도 들어줄수 있는지에 대해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답변같은건 속 시원하게 해주진 못해도 이야기 들어주는건 잘하니까 난 괜찮다고 했지. 그러고나서 그애가 말해준 애들도 찾아오기도 하고 그애들의 친구들도 데려오고 얼마전까진 꽤 바빴던거 같아
76 이름 : 이름없음 2018/04/05 20:22:44 ID : O2smE07fgrz
그러다가 어제 진짜 위험 한 일 하나 있었는데 공사장에 철근? 같은거 묶여있던게 있는데 그게 내가 지나가는 순간 무너져서 떨어진거야.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 말씀대론 원래 꽉 묶여있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건데 왜 갑자기 떨어졌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사실 나도 지나갈땐 아무런 이상한 걸 못 느꼈는데 내 옆에 있던 A ( 이앤 위에서 말했듯이 이야기해주러 온 애인데 이름 같은거 밝히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편의상 A라 할게) 가 뭔가 이상하다고 잠시 멈춰보라해서 멈췄더니 내 코앞에서 무너진거야. A덕에 산 셈이지.
77 이름 : 이름없음 2018/04/05 20:28:50 ID : O2smE07fgrz
A가 말하기를 뭔가 이상하다고 누가 날 죽이려한다는거야. A는 자신에 느낌으론 기? 라해야하나 암튼 그게 엄청 세다고 말하면서 조심하라고 나한테 이르길래 알겠다고 하면서 할 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전에 갔던 무당집에 들렸는데 무당이 나보고 전엔 그나마 약했던 영안이 갑자기 확 트여서 나한테 올리 없던 악한 귀신들이 하나 둘 꼬인다는거야. 별 다른 방법이 없냐니까 이미 트여버려서 별 다른 방법이 없데.
78 이름 : 이름없음 2018/04/05 20:29:59 ID : jdBfdXzhy6l
안다쳐서 다행이네
79 이름 : 이름없음 2018/04/05 23:21:45 ID : PfUY01cnyNy
듣고있어 더들려줘
80 이름 : 이름없음 2018/04/06 03:30:29 ID : nU0k5XBs07h
궁금해
81 이름 : 이름없음 2018/04/06 09:00:07 ID : jy5809tfPin
오오...
82 이름 : 이름없음 2018/04/06 09:28:51 ID : pgrwJRxBcJU
뭔가 지은탁 같다
83 이름 : 이름없음 2018/04/06 11:33:59 ID : skpSMmE9Bzc
보고있어
84 이름 : 이름없음 2018/04/06 14:58:16 ID : lDz9a8qrs3u
듣고있어.
85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01:40:12 ID : mnu1ilxxxxD
재밋다!!!!!
86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11:53:18 ID : lDz9a8qrs3u
스레주 언제오는거야? 뭔가 걱정되는데..
87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14:28:33 ID : bBeZeINBwFf
스레주 무슨일 있어,,?
88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15:32:08 ID : Le6nXBuq6i2
스레주 무슨일 생긴건 아니야?? 걱정된다
89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17:02:00 ID : Y3DtfXwNs4G
스래쥬?
90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0:32:39 ID : Fa4GpSHveHD
스레주 왜 안와ㅜㅜ
91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0:37:44 ID : O2smE07fgrz
스레준데 걱정되게 해서 미안해. 요즘 이런 저런 일때문에 피곤하고 힘들어서 접속을 잘못했어. 여러 애들 이야기 들어주는 일은 계속 하고 있어, 무당말 듣고 집에 돌아와서 혼자서 정말 심각하게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이미 트여버린거 별 다른 방법이 없다니까 애들 말 들어주는 일을 계속 하기로 결론내렸고 그렇게 생각한걸 애들이 들었나봐, 나한테 미안하고 고마우니 내 주위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조심하라고 말하거나 알려주겠다고 이야기해줬어
92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0:47:31 ID : O2smE07fgrz
그러다 어제 일어난 일이 있는데 일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조금 피곤해서 우리 집까진 아직 멀었으니 눈 좀 붙이자 라고 생각해서 잠시 잠들었는데 누군가 날 깨우는 소리에 비몽사몽한 상태로 두리번 거리면서 주윌 둘러봤는데 ( 난 맨 뒷자리 왼쪽 창문 근처에 앉았어) 버스기사 아저씨 뒷 자리에 어떤 검은색 우비 쓴 사람이 있는거야. 난 맨뒷자리고 그 우비를 쓴 사람은 맨 앞자리니 얼굴이 보일리가 없었지. 뭐지? 이러면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계속 의문 가지고 있는데 날 깨운 애가 나한테 말해주는거야. ( 그 애는 B라 할게 ) B가 나한테 말하기를 저 앞에 앉은 사람 보이냐고 물어보길래 살짝 고개 끄덕였는데 저 사람한테서 위험한 느낌이 난다고 이상하다고 말해주길래 마침 우리집 근처 다왔길래 버스 벨 누르고 버스가 멈추길 기다렸어. B가 버스 멈추면 뒤 돌아보지 말고 냅다 달리라길래 내릴 준비하면서 계속 우비 입은 사람 눈치 보면서 기다리는데 버스가 멈추려고 할 때 쯤에 그사람이 벌떡 일어나는거야. 갑자기 소름 쫙 돋고 무서워서 B가 말한데로 집까지 냅다달렸어
93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0:57:49 ID : O2smE07fgrz
2분 정도 힘들게 달리다가 집 근처에 거의 다다라서 이정도면 걸어도 되겠지? 생각하고 걷는게 아까 그 우비 쓴 남자가 내 뒤에 서서 자꾸 나에게 뒤돌아보라는 듯이 말거는데 진짜 미치겠는거야. 옆에서 B가 괜찮다고 뒤돌아보지말라하고 무시하고 천천히 집에 들어가라길래 심호흡 두 세번 정도하고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들어갔어. B가 잘 참았다고 말하면서 집까진 못 들어올거라고 하면서 토닥여주는데 눈물 나올거 같고 앞으로도 이런 일 많을텐데 그때마다 어떻게 견뎌야할지 걱정하고 있는데 B가 나처럼 다른 애들이 도와줄거라고 하면서 위로해줬어. 여기서 집에 왜 못들어오지? 라고 생각하는 애들 있을텐데 영안 트였다고 무당이 알려준 날 집에 돌아가기 전 무당이 부적 하나 사가라면서 그 부적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돈 벌려고 하는건가?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의심했는데 혹시 모르잖아, 4장 정도 사서 현관문과 방에 들어가는 문지방에다 붙여놨어. 부적 설명은 나한테 나쁜 마음 가지고( 예를 들면 죽이려거나 해를 가하려거나 ) 붙는 악귀나 귀신들을 멋 들어오게 막아주는 부적인데 이게 효능이있어서 못 들어오나봐
94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1:35:55 ID : O2smE07fgrz
오늘은 꽤 많은 일이 있던거 같아. B가 떠니고 나서 다른 애가 왔었는데 그 앤 보통 애들과 달리 죽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멀쩡한 형태의 애였어. ( 이런 말 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진짜 잘생겼어.. ) 얼핏 보면 산 사람 같은데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은 다르잖아, 예를 들어 안 만져진다던가.. 아무튼 그 애가 날 찾아왔는데 이 앤 자신의 이야길 들려주지 않았어. 다른 애들은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거나 내 말 좀 들어줄래? 라고 물으며 말을 꺼내는데 이 앤 다르니까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기도 했어
95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1:42:09 ID : O2smE07fgrz
내가 그애한테 괜찮으면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라고 물어보면서 조심스럽게 말 꺼냈는데 고개 끄덕거리면서 작게 응이라 대답하길래 어떤식으로 물어봐야 덜 기분 나쁠까 생각하면서 머리 굴리다가 어떤 이유로 날 찾아온거야? 라고 물었지. 그 말을 들은 그애가 바닥보면서 잠시 뜸들이더니 나 보고 주위에서 위험한 일이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기 위해 온거라 했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악의는 없어 보이는데 숨기려고하는 기분? 같은게 들길래 아 그렇구나.. 라고 말하면서 더 물어보면 그애한테 실례일거 같아서 그렇게 대화 하다 말았어
96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1:57:51 ID : yL809wK6rul
듣고있어!
97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2:16:25 ID : yJPilvjs3wl
나도 !
98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2:32:02 ID : lvfV83xxwpW
나도 듣고있당
99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2:33:46 ID : 5O789tbh9io
보고있어!
100 이름 : 이름없음 2018/04/07 22:39:18 ID : VfdSNwFbcpQ
궁금 ㅠㅠ
101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02:46:19 ID : lDz9a8qrs3u
듣고있어!! 스레주 무리는 하지마!!
102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09:31:57 ID : rdRyIJSJXAj
헐
103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3:43:41 ID : E4K2GoK4Zbd
보고 있어 스레주!
104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4:04:29 ID : 9BxSE6Za61C
얼른 와 스레주
105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4:09:15 ID : 4L89s9xQqY9
얼른왕 스레주 ㅜㅜ
106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8:37:30 ID : O2smE07fgrz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 이 날엔 일이 일찍 끝나서 4시 쯤에 집에 돌아갔어 ) 원래 같았으면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면서 갔을텐데 이 앤 원래 말이 없는 앤지 너무 조용해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어 무슨 말이라도 꺼내봐야지 하면서 머리 굴리는데 저 멀리 큰 나무에 달려있는 그네에 꼬마 여자아이 한명이 삐걱거리면서 그네 타고있는거야. 한 6살? 7살 돼보이는데 부모님 없이 혼자 놀고있는거보니 무슨 일 있나? 라는 호기심이 생겨서 그 아이한테 가려고하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107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8:44:48 ID : O2smE07fgrz
내 생각으론 저렇게 큰 나무는 본적이 없고, 그네가 있는 나문 더더욱 본적이 없었어. 그걸 깨달은 나는 걸음을 멈추려고 하는데 몸이 말을 안 듣는거야. 멈춰야겠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어도 몸따로 생각따로 놀아서 내 몸은 계속 어린아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어. 내 옆에 있던 애 ( 이앤 C라고 부를게 ) 뭔가 이상한걸 느끼고 위험하다고 다급하게 말하면서 내가 더 이상 못걸어가게 막으려고 하는데 C는 산 자가 아니잖아.. 그래서 날 막을 수도 없었고 할 수 있는거라곤 보는거 밖에 없었지. 그러다가 몸이 말을 들었는지 걸음을 멈췄는데 하필 그게 차도에 딱 멈춰선거야.
108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8:51:17 ID : O2smE07fgrz
어디서 나온건지 트럭 1톤 정도 돼보이는 파랑색의 봉고 트럭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거야 빨리 피해야하는데 몸은 또 말을 안 듣고 속으로 이제 죽는건가 이러면서 제발 좀 움직이라고 되내였어. 그러다 차랑 부딪히기 일보직전에 몸이 말을 들어서 가까스로 피했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차도 옆에 있는 인도에 주저 앉아서 엉엉울었어. 그렇게 울고있는데 저 멀리 그네 타고 있던 여자아이가 내 앞에 떡하니 서서 내려다 보는거야. 무섭게 내려다보면서 조금 더 서있었으면 죽었을텐데. 아깝다. 라고 말하면서 씨익 웃으며 사라졌는데 얼마나 소름 돋던지; 또 울었던거 같아.
109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8:53:34 ID : O2smE07fgrz
C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빨리 알아챘어야했는데 늦게 알아채서 진짜 미안하다고 하면서 미안하단 말만 여러번 한거 같아. 그렇게 한참을 그 자리에 있다가 집에 돌아갔는데 어디 다친덴 없냐고 물어보면서 걱정해주길래 괜찮다고 다친데 하나 없이 멀쩡하다고 아깐 놀라서 그런거 뿐이라고 말했지
110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19:59:54 ID : nBe2LhxO4Mj
기다리고있어!스레주
111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20:41:37 ID : yJPilvjs3wl
기다릴게!
112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20:46:37 ID : oE9uq0q5htd
기다리고있어!
113 이름 : 이름없음 2018/04/08 22:34:18 ID : 2la9s61zPa4
기다리고있어
114 이름 : 이름없음 2018/04/09 19:19:57 ID : vu9BvxvheZj
기다릴게
115 이름 : 이름없음 2018/04/09 20:27:21 ID : bB9eNAruqZh
궁금하다 ㅠㅠ스레주 괜찮은거지?
116 이름 : 이름없음 2018/04/10 02:03:31 ID : reY2srwIHzW
몸조심해
117 이름 : 이름없음 2018/04/10 22:02:54 ID : E4K2GoK4Zbd
기다리고 있어 스레주!
118 이름 : 이름없음 2018/04/11 13:10:36 ID : ClCmHA1xBdR
지금은 괜찮은거야??얼른 와ㅠㅜㅠㅠㅠㅠㅠㅠㅠ
119 이름 : 이름없음 2018/04/11 16:37:25 ID : 2k3vdzVe0pU
그 C는 남자야 여자야?
120 이름 : 이름없음 2018/04/11 23:07:59 ID : Ds1hbu1fSFc
>>119 잘생겼다고 한 거 보면 남자가 아닐까??
121 이름 : 이름없음 2018/04/13 08:52:16 ID : tteMknwk9y5
>>119 >>120 스레주야 늦어서 미안해, 여자애야. 엄청 선명하진 않고 반은 흐릿하고 선명하게도 해서 잘 보이진 않았는데 에쁘고 잘생긴애야, 살아있다면 여자애들한테 인기많을거 같은? 그런 여자애. 여자애라고 처음부터 알려줄걸 궁금해할줄 몰라서.. 아무튼 계속 이어서 쓸게
122 이름 : 이름없음 2018/04/13 08:58:51 ID : tteMknwk9y5
지금은 못쓸거 같구 5시 쯤에 이어서 쓸게 항상 읽어주고기다려줘서 고맙고 미안해
123 이름 : 이름없음 2018/04/13 15:39:07 ID : lDz9a8qrs3u
스레주 무리하지 말고! 나는 잘 보고있어!
124 이름 : 이름없음 2018/04/14 00:27:02 ID : 0k60srAmJWm
기다리고 있어
125 이름 : 이름없음 2018/04/14 11:48:51 ID : pXwHA6rxU1y
헐 스레주 무리하지마
126 이름 : 이름없음 2018/04/14 17:29:43 ID : Wlvg1wla2sp
언제와 스레주ㅠ
127 이름 : 이름없음 2018/04/14 19:38:55 ID : u2slCjeK7vx
스레주... 언제돌아와....
128 이름 : 이름없음 2018/04/16 02:48:48 ID : Ds1hbu1fSFc
스레주 무슨 일 있어? ㅠㅠ
129 이름 : 이름없음 2018/04/16 14:08:55 ID : cGsnQmpSNy2
뮤슌일 있어???ㅠㅜㅠㅠ
130 이름 : 이름없음 2018/04/20 07:07:11 ID : 4E03A6rxO8n
엥 ㅠㅠㅠ 무슨일있어? 스레주 돌아와줘ㅠㅠ....
131 이름 : 이름없음 2018/04/20 10:24:15 ID : s2k2oIFii8l
스레주 빨리와ㅠㅠㅠ
132 이름 : 이름없음 2018/04/20 12:16:41 ID : f81jxWpamlc
그렇게 스레주는 돌아오지못했다...엉엉ㅜㅜ
133 이름 : 이름없음 2018/04/20 14:24:57 ID : oFhdTSFeNz8
세상에.. 여우 창문으로 이상한 형체를 보고 그대로 영안을 띄웠다니 놀랍다;;
134 이름 : 이름없음 2018/04/20 15:30:04 ID : f81jxWpamlc
이쯤되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얘들아 강령술같은거하지말자 좋은곳으로 갔길바래
135 이름 : 이름없음 2018/04/24 20:46:19 ID : Vgja4KZg3O9
ㄳ...
136 이름 : 이름없음 2018/04/28 09:17:38 ID : 9BwHzPdvdxB
갱시느....ㅡ
137 이름 : 이름없음 2018/04/28 12:04:12 ID : RxwoIHveHxD
스레주야, 무슨 일 생긴 건 아니지? 너무 걱정이 돼. 귀찮아서 안 오는 거라도 좋아, 그냥 생존 신고만 하고 가 줘.
138 이름 : 이름없음 2018/05/02 22:37:57 ID : yE4Fa3A443P
스레주 괜찮아..?
139 이름 : 이름없음 2018/05/03 18:08:00 ID : 865hByY5Vao
흠?
140 이름 : 이름없음 2018/06/10 17:14:51 ID : U4Y7atzhBur
스레주ㅜㅜㅜㅜ
141 이름 : 이름없음 2018/06/16 14:29:43 ID : 6Za7cIJRwrg
스레주....언제와..... 들어오기 정 힘들면 그냥 들어오기힘들다고만 말해줘....
142 이름 : 이름없음 2019/06/18 12:23:28 ID : 60txXBAktta
스레주 돌아와ㅠㅠㅠㅠ 아픈거야? 다친거야?ㅠㅠㅠㅠㅜㅜ
26
자동암호 stop
괴담
43레스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와 나의 이야기 10 분 전 240 Hit
괴담 2019/06/16 08:13:26 이름 : 이름없음
120레스 전학생때매 죽고싶어 19 분 전 687 Hit
괴담 2019/06/15 22:39:51 이름 : 이름없음
38레스 나는 5살때부터 귀신을 봣어 20 분 전 154 Hit
괴담 2019/06/17 14:57:05 이름 : 22여
341레스 우리 아파트에 이상한 사람이 살아 21 분 전 5509 Hit
괴담 2018/06/23 23:49:32 이름 : 이름없음
142레스 » 여우창문 40 분 전 4969 Hit
괴담 2018/03/31 16:13:54 이름 : 이름없음
27레스 내 방에 나말고 누군가 산다 2 시간 전 203 Hit
괴담 2019/06/17 21:56:13 이름 : 이름없음
639레스 대리님이 나를 따라해 2 시간 전 13034 Hit
괴담 2019/05/28 08:05:51 이름 : 이름없음
28레스 나 영안열렸는데 궁금한거 있음 질문ㄱ 3 시간 전 365 Hit
괴담 2019/06/17 08:28:50 이름 : 소악마
162레스 당신들을 위한 이야기 3 시간 전 3053 Hit
괴담 2019/05/08 20:27:46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찾고싶은 스레가 있어! 3 시간 전 54 Hit
괴담 2019/06/18 09:33:06 이름 : 이름없음
74레스 너네들은 가족을 얼마나 믿어? 3 시간 전 3343 Hit
괴담 2019/05/29 22:07:20 이름 : 이름없음
19레스 아까 아파트에서 이상한걸 봤어 4 시간 전 123 Hit
괴담 2019/06/18 00:42:06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증발도시 4 시간 전 58 Hit
괴담 2019/06/18 09:02:51 이름 : 이름없음
94레스 우리 옆집 사람이 너무 무서워... 4 시간 전 639 Hit
괴담 2019/06/15 21:43:56 이름 : 교수개새
4레스 영안 틔이는 방법 6 시간 전 160 Hit
괴담 2019/06/16 00:27:58 이름 : 이름없음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제목제목+내용 검색
Copyright © Thredic. All rights reserved.
E-mail: webmaster@thredic.com
sfhjl